[투자공부] 2022년 10월 S&P500 -26% 하락장을 겪으며 배운 교훈

2022년 10월 S&P 500 하락장

 

2022년 10월부터 2025년 4월, S&P 500 -20% 하락을 겪으며 배운 교훈

투자를 하면서 나는 크고 작은 실수와 성공을 경험했다. 특히 2022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S&P 500이 20%나 하락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내가 한 선택들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.

 

 

 

잘못한 점

가장 큰 실수는 하락장이 시작될 때 너무 성급하게 움직였다는 것이다. 지수가 -5%, -10%, -15% 하락할 때마다 나는 과감하게 레버리지 상품인 TQQQ, SOXL, FNGU 에 투자했다. 당시에는 더 큰 기회가 올 거라 믿었지만, 그 과정에서 투자 가능한 금액을 너무 일찍 모두 소진해버렸다. 결국 진정한 바닥, 그러니까 2022년 10월 14일 저점에 도달했을 때 큰돈을 넣을 여력이 없었다. 그 시점에서 내 계좌는 원금 2300만 원이 800만 원으로 줄어들며 -64%, 약 -1500만 원이라는 충격적인 손실을 기록했다. 조금 더 신중하게 자금을 관리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.

 

 

 

잘한 점

그래도 스스로 칭찬할 만한 점도 있었다. 나는 손절을 하지 않았다. 손해를 감수하고 매도할 수도 있었지만, 끝까지 버텼고 그 선택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. 예를 들어, 2022년 2월에 처음 매수했던 TQQQ를 2024년 7월에 2500만 원의 수익을 내며 매도할 수 있었다. 첫 매수부터 익절까지 약 2년 5개월 동안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가 계속 쌓였음에도 불구하고, 꾹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. 또 한 가지 잘한 일은 계좌를 굳이 매일 들여다보지 않고 마음을 비운 채 2022년 12월부터 매달 약 30만 원씩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한 것이다.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히 대응한 덕분에 점차 회복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.

 

 

결론

이 경험을 통해 나는 투자에서 타이밍과 자금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. 급등락하는 시장에서 과감함도 필요하지만, 때로는 인내와 여유가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걸 배웠다. 앞으로는 이런 교훈을 잊지 않고 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#미국주식 #해외주식 #S&P500 #나스닥100 #nasdaq100 #하락장 #베어마켓 #조정장 #주식투자 #교훈